창립 20주년 맞은 성남산업진흥원, 성남기업 혁신성장 핵심기관 비상(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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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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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주거·교통·문화 어우러진 성남형 혁신 클러스터 완성 주역

  • 미래 선도하는 성장산업 창출과 육성 박차 가해

성남산업진흥원 킨스타워 전경.[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창립 20주년을 맞은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이 첨단산업도시를 뛰어 넘어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크게 날갯짓하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의 산실이자 핵심 심장부로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잉태한 도시다. 성남은 이를 위해 핵심과제로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데 진흥원이 이 뜻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그는 “기업과 산업, 시민과 도시의 입장에서 ‘누가 왜 성남에 와야 하며, 성남에 오면 무엇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을 수시로 하며 그 대답과 해결책을 찾아내고 있다”며, “이 같은 질문과 해결책 덕분에 현재 성남이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래 혁신성장의 클러스터로, 넥스트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또 류 원장은 “진흥원은 성남시로부터 예산을 받아 각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성남시 예산에만 의존해 성남의 기업과 산업을 이끌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진흥원은 몇 년 전부터 국책과업을 수주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대한민국 미래형 글로벌 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 미래형 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기업, 소프트웨어(SW)기업, 글로벌 연구개발(R&D)기업, 게임 기업(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이 입주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과거 한국가스공사 부지였던 업무시설 15층 건물 중 3개 층을 바이오헬스 거점 공간으로 마련해 K-의료플랫폼, 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했고, C&D플랫폼 운영을 통해 C&D 기업 회원 간 네트워크 촉진 및 협력 성과를 강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전략 산업육성정책 기획과 실행, 비즈니스센터 등 집적 시설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산업육성 전담 기관으로 설립돼 성남 기업의 혁신성장 성공 파트너로서 기업 경영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진흥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융합플랫폼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라는 비전 선포 및 발전 계획 수립을 발표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산업육성 전담 기관으로 설립돼 성남 기업의 혁신성장 성공 파트너로서 기업 경영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진흥원은 2001년 창립 이래 20년간 3171억원을 들여(기업지원금 2056억원) 공간, 기술개발, 사업화 등 분야별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도시.[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산업육성을 위한 싱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성장산업 창출과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게임의 메카 성남시 구축, 미래형 글로벌 성장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면서 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성남진흥원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성남은 일자리 창출 분야 대상, 경기도 내 주요 시군별 신설법인 1위, 전국 50만명 이상 기초도시 중 벤처기업 1위 등 대한민국 지역 경제활성화를 선두지휘하며 이끌어 왔다.

여기서 성남기업이 혁신 성장하고 전략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테스트베드와 글로벌 혁신 클러스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데 그 누구보다 성남산업진흥원의 역할이 컸다.

현재 성남산업진흥원은 일반사업(41개 115억), 미래성장동력 육성(36개 58억), 하이테크밸리 소공인(8억), 포스트 코로나 대응사업(11개, 19억), 창업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5.6억), 투자유치 및 펀드 투자(35억)사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미래형 글로벌 생태계 조성.[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업무공간 지원으로 킨스타워, 제1 비즈니스센터, 성남창업센터 정글온, 성남콘텐츠캠퍼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등과 얼마 전 추가 개소한 판교2밸리 성남창업센터를 포함해 총 13개 센터, 입주 공간 약 213개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센터별 특화된 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해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공간 제공을 통해 기업의 지속 성장과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촉진에도 상당폭 기여하는 등 성남산업진흥원은 경제성장의 든든한 후원군이 돼 왔다.

진흥원은 지식재산에 취약한 기업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7년 기초자치단체 최초 특허은행을 설립해 지식 재산권 상담에서부터 교육, 권리화 지원 등 지식재산 열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펀드’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02년 발족한 1호 펀드부터 시작한 ‘성남벤처펀드’는 2021년 현재 12호까지 운영 중이며 3360억원(4호 펀드~12호 펀드 결성 기준) 규모 펀드가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게임의 메카 성남시를 위해 지난 6년 동안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도 열고 있어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20년에는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온라인 가상 게임쇼’로 새로운 전시문화를 선도했고, 올해 개최한 ‘인디크래프트’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 게임쇼를 열어 국내와 전 세계 글로벌 게임 이용자와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 경험도 마련하는 등 진면목을 톡톡히 보여줬다.
 

[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진흥원은 앞으로도 성남시 산업경제 발전 견인과 미래형 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지원 혁신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성남시 중소 벤처 기업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류해필 원장은 “성남은 4차산업의 산실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잉태한 도시”라며 “진흥원은 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흥원은 혁신 성장하는 성남지역 기업의 성공 파트너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 성남 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스타디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진흥원 창립 20주년 홍보 디자인.[사진=성남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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