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전문 투자자문사인 혁신투자자문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공모주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자문 고객을 유치해 연내 자산운용사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투자자문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일반투자자 대상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을 추가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문투자자 대상의 '투자일임업'으로만 사업을 영위했으나 앞으로는 일반투자자에 대한 투자일임과 투자자문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출범한 혁신투자자문은 IPO 관련 투자에 초점을 맞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설립 당시 5억3000만원이던 운용자산은 지난 4월말 기준 62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각 증권사와 함께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 공동발기인으로 참여하거나, 프리IPO에 투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임고객들의 최근 수익률은 20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8일부터 IPO 투자자문 고객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며, 연내 자산운용사로 전환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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