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S 1000 R' 국내 출시...'괴물 성능'에 '스포츠 감성'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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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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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고성능 모터사이클 ‘뉴S100 R’을 국내에 선보인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모델인 뉴 S 1000 R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뉴 S 1000 R은 강력한 성능 대비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모델이다. BMW를 대표하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뉴 S 1000 R에는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114Nm(11.6kg·m)를 발휘하는 999cc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전반적인 회전 영역에서 토크가 균일하게 상승하는 특성으로 인해 중저속 구간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에는 설계도 한층 진보했다. 차체 프레임은 뉴 S 1000 RR에 먼저 도입된 바 있는 알루미늄 소재의 플렉스 프레임으로 제작됐다. BMW 모토라드는 “플렉스 프레임은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덕분에 라이더가 무릎을 차체에 한층 더 가까이 밀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치 조절이 가능한 핸들바 클램프가 더해져 더욱 자유롭게 라이딩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다. 언더슬렁 스윙 암, 풀 플로터 프로 키네마틱스 및 새로운 서스펜션 스트럿도 적용됐다.

뉴 S 1000 R은 ‘로드(Road)’, ‘레인(Rain)’, ‘다이내믹(Dynamic)’ 세 가지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ABS 프로(ABS Pro)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도 기본 탑재된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스타트 컨트롤,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급가속 상황에서 라이더가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윌리 컨트롤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이밖에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와 데이라임 러닝 라이트 포함된 헤드라이트 프로, 6.5 인치형 TFT 디스플레이, USB 충전 소켓, 열선 그립, 패신저 키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S 1000 R에는 M 패키지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M 패키지에는 라이더의 몸을 보다 견고하게 지지하는 M 스포츠 시트, 우수한 동력 전달 효율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M 엔듀런스 체인, 높은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M 카본 휠 및 M 단조 휠, 매력적인 배기음을 선사하는 스포츠 사일런서 등이 포함된다.
 

BMW 모토라드 'S 1000 R'. [사진=BMW모토라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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