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온라인 진로 콘서트 개최

6~9월 월 1회 진행…강연·질의응답 방식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아주경제 DB]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학부모 영상 대면(온택트·Ontact) 진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자녀 진로설계를 위한 학부모 공감대 형성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전문가가 강연하고, 콘서트에 참여하는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응답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래사회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로로드맵 비전 제시 △학교급별 학교교육과정 내 진로정보 공유 △다양한 진로설계를 도와줄 수 있는 학부모 역할 제시 등이 주된 내용이다.

첫 번째 콘서트는 이달 26일 '기업가 정신으로 준비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유쓰망고·매스프레소·와디즈 대표 등이 강사로 출연해 기업가 정신으로 진로를 개척한 경험담을 대화식으로 나누며, 학부모와 소통한다.

두 번째는 다음 달 24일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는 'N잡러 시대에 일하는 법'이다. 초등학생 진로탐색과 성장기 자녀 교육에 대한 내용이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중학교, 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콘서트가 예정됐다. 주제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8월), 'AI시대 인재와 조직 문화'(9월)다.

강연 주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학교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참고하거나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백만 개 꿈이 살아 움직이는 교실'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 꿈을 실현할 서울진로교육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