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자의 에코-팁] 전기요금 아끼려면 냉동실을 꽉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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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6-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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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아직 6월이지만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날이 더워지면 가전 사용 수요가 덩달아 많아지는데요.

가전제품에서도 기후 변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환경보호를 위해 되도록이면 전기 사용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죠.  

우선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냉동실은 꽉 채워주세요. 냉기 순환이 중요한 냉장실과 달리 냉동실은 공간이 없을수록 냉기 전달이 잘돼 에너지가 절약됩니다. 냉동실과 달리 냉장실은 총 용량의 60% 정도만 채우는 게 좋습니다.

세탁기는 소비 전력이 높아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 절감의 포인트입니다.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하면 더 많은 전력이 사용되므로 40도 이하의 온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구를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는 형광등이나 백열전구보다 전력 소모가 적을뿐더러 수은·필라멘트가 사용되지 않아 더욱 친환경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주면 좋습니다. 가전제품은 전원이 꺼진 상태라고 해도 전선을 타고 전력이 오갑니다. 이런 대기전력을 없애주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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