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서 건물 붕괴…6명 구조·4명 중상

  • 버스와 승용차 덮쳐…소방당국 대응2단계 발령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에서 한 건물이 붕괴해 소방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9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건물이 무너져 버스와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4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광주 동구 학동에 있는 지상 5층짜리 재건축 건물이 붕괴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가 인근을 지나가던 버스 1대를 덮쳤다. 승용차 2대는 매몰로 추정되는 피해를 입었다.

같은 날 오후 4시 22분에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구조차량 21대와 인력 67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오후 4시 57분 현재 6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붕괴 건물은 철거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4시 40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추가로 인명을 검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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