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경기도를 찾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만나고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 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으로부터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들은 이 교육감은 “공도지역의 통합학교 신설은 부결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 요청사업으로 부족한 부분이 보완돼 재심의가 올라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요구를 받았으며 학교규모와 학생배치 계획에 대해 면밀한 검토 및 분석을 통해 납득할 만한 학생배치 계획(안)을 갖고 초․중교 통합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청 지방재정투자심사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김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 미통과 관련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협의하여 재심의를 요청하고 시민들의 염원인 공도지역 교육 환경이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8일 내혜홀광장에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업무 협약을 실시한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아동학대예방 티셔츠 제작, 다짐글 게시, 포토존, 릴레이토크(자유발언), 캠페인구호제창, 캠페인메시지를 담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의 조기발견과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한 김 시장은 “오늘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주위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아동이 조기에 발견돼 적절한 보호를 받고 ‘우리의 아이는 모두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일에 모두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연중 추진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를 단순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을 전환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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