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5)가 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30)과 열애 인정 후, 처음 취재진 앞에 서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기는 9일 오전 방송 촬영을 위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으로 출근했다.
이날 이승기는 마스크를 쓴 채 회색 스프라이트 바지에 흰색 카라 티셔츠의 깔끔한 차림을 하고 SBS 사옥으로 들어섰다. 그는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승기는 열애설이 불거지자 지난 26일 소속사를 통해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다인 측도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승기는 1987년생,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차이다.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승기는 SBS '찬란한 유산' MBC '구가의 서' tvN '화유기' SBS '배가본드'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마우스'를 통해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다인은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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