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환인제약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2분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 448억원(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 영업이익 85억원(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 순이익 71억원(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 등을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8억원에서 85억원으로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엔 고성장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월 이후 항우울제 품목을 자사 제네릭(복제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항우울제 부문 매출 증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12월 한국산도스와의 계약만료로 항우울제 4종의 공급을 종료했다"고 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실적은 보수적인 관점으로 전망했다. △R&D 비용 증가 △내년 약가 인하 △상반기 고마진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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