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인공고기 배양육 시장 선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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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1-06-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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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원 배양 기술로 생산 단가 낮추고 대량 공급까지 가능

[CI=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배양육 시장 선점을 위해 노아바이오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각축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배양육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 없이 동물 세포를 배양하는 첨단생명공학기술로 세포 증식을 통해 얻게 되는 인공 고기를 뜻한다.

EDGC가 공동 개발하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소 유래 근육 및 지방 세포의 3차원 배양 기술은 획기적 배양 시간 단축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고 대량 공급까지 가능한 기술이다.

기존 업체 다수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배양육을 생산하는 것에 불과한 반면, 입체 리소그래픽 기반 3차원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두툼한 스테이크 크기로 생산할 수 있다. 오는 2023년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배양육 시장 최대 화두인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것이 EDGC 측 설명이다.

EDGC 신상철 대표는 "배양육은 지구 환경 보호 및 식량 주권 확보와 연결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기술 혁신성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양육 시장 본격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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