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주가 3%↑…"mRNA 백신 원액, 한국서 생산 가능성"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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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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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연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3.65%) 오른 4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연제약은 모더나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원액을 한국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자 주가가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더나의 CCO를 맡은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박사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며 "단순한 제조 협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협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쓰는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은 미국의 제약사다. 2010년 설립돼 mRNA 분야 의약품을 연구·개발해왔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코로나19 백신의 완제 공정을 맡기는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 원액은 스위스 론자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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