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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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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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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비대면 조사 병행한 빈틈없는 조사 나선다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제공]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약 1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이 주관하고 논산시가 시행하는 경제총조사는 5년에 한번 주기로 진행되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시는 일반 현황, 산업 활동, 종사자 수, 사업 실적 등으로 이뤄진 총 10종의 조사표를 토대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관내에서 산업 활동을 벌인 사업체에 대해 37개 항목을(공통항목 13개, 특성항목 24개)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함과 동시에 PC와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국가통계조사로, 다양한 경제통계의 모집단 자료를 수집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자 교육과 비대면 방식 활용법 숙지에 만전을 기울였다”며 “대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수소에너지를 바탕에 둔 ‘2050탄소중립 추진’을 선언한 논산시가 국내 굴지 기업들의 투자약속을 이끌어내며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0일 1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충청남도, 롯데건설, 현대차증권과 1조 5천억원 규모의 투자목표가 담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한정애 환경부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수소경제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이 시대적 소명임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사항을 약속할 예정이다.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앙정부, 충남도, 기업과 긴밀히 연대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스마트팜 조성 등 수소에너지가 중심이 된 에너지 전환 움직임에 속도를 붙여 지난 3월 발표한 ‘2050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 1조 5천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협약의 구체적 사항을 살펴보면 ‘수소연료 전지 발전’ 사업부분에 국내 최대인 1조 1900억원이 투입되며, 하루에 70여 대의 버스와 300여 대의 수소차량을 충전하는 규모의 ‘수소 충전소’ 건설 사업에 16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정보통신 시스템과 청정에너지 기술이 어우러져 생산 효율성과 환경관리를 함께 도모하는 ‘스마트 팜’ 조성에 1천억 원을 투입해 농업분야에서의 탄소 배출을 크게 절감하고, 폐기물을 수소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신기술 개발에도 힘써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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