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곁에 광주향교'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또 시는△별에서 온 선비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 △향교로의 과거여행 3개 테마로 나눠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하남시 제공]
시에 따르면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체험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광주향교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리곁에 광주향교’는 △별에서 온 선비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 △향교로의 과거여행 3개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
‘향교로 떠나는 문화여행’은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시민들에게 국악, 클래식, 전통연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며, ‘향교로의 과거여행’은 향교에 1박을 머물면서 유생들의 삶을 느껴 보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다.
하남시 대성로에 위치한 광주향교는 조선 후기 향교로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 교화를 위해 창건됐으며 지난 1983년 도 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된 이래 하남시의 대표 문화재이자 시민들의 전통문화 이해를 돕는 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수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이 그간 문화재로만 인식돼 오던 광주향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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