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코로나19 지금은 빠른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

백신 접종 시민 다양한 헤택 부여...광명동굴, 문화·체육시설 등 할인

9월까지 광명시민 70%인 20만 명 접종 목표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0일 "지금은 빠른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접종 대상자들은 반드시 접종을 받아 집단 면역 형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1차 또는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시민으로, 먼저 12일부터 65세 이상은 광명동굴 입장료 면제, 65세 미만은 50% 할인 혜택을 주고, 광명시민의 경우, 중복할인도 부여한다.

또 박 시장은 7월부터 시민회관 기획공연 20% 감면, 기형도 문학관 입장객 기념품 증정, 광명극장 기획공연 우선 예약 혜택도 지원한다고 귀띔한다.

공공체육시설 이용료도 할인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21일부터 시민체육관 지하체력단련장과 인공암벽장 30% 감면, 국민체육센터 배드민턴과 탁구 30% 감면, 시립체육시설 30%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골프연습장은 우선 예약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지난 6월 1일부터 관내 116곳 경로당 중 93곳을 개방해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하안노인복지관 수강료 30%, 소하노인복지관 수강료 5000원 정액 감면과 정원 초과 시 우선 선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청소년시설 수강료도 50% 감면에 들어갈 방침이다.

광명시장 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새마을시장 상인조합과 협력해 7월부터 광명전통시장에서 5만원 사용 시 5000원을 온라인상품권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백신 접종 혜택을 받으려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앱(COOV) 또는 종이 증명서(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는 데 종이증명서는 접종센터나 접종병원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인센티브 혜택은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되, 예방접종 상황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연장한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9월까지 광명시민의 70%인 20만명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