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의왕시 소재 백운호수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 발생시 인명구조와 초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조보트, 구명부환 등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하는 수상구조 및 잠수장비를 사용한 수중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구조대원 중 마스터·어드밴스 다이버 자격증을 소유한 직원들이 각 팀원들과 현장경험이 필요한 신규 구조대원들에게 각종 사례별 수상·수중 탐색 요령 등을 전달하고, 이를 숙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홍성길 서장은 “백운호수는 의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해마다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난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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