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 백신 맞았다…상반기 접종률 2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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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6-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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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본부장 "7월 중순 이후 확진자 발생 큰폭 감소 기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5명 중 1명이 백신을 맞은 셈이다. 최근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올해 상반기 내 1300만명 이상 접종 목표치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1차 접종자의 누적접종자 수가 1006만명으로 집계돼 전 국민의 19.6%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접종목표인 1300만명, 전 국민의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일별 평균 접종인원은 약 11만700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60~64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며 등 60세 이상 연령층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날부터는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일자별로는 첫날인 이날 23만4000명, 11일 17만6000명, 12일 9만8000명, 13일 1만2000명, 14일 15만2000명, 15일 8만3000명, 16일 13만9000명이다.

정 본부장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2분기 접종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대상자와 예약대상자 조사 시에 명단제출이 누락된 인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6월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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