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상견례에는 서영삼 사장과 박세영 안산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영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교섭을 늦게 시작하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노사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교섭에 임해 조속한 시일 내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임금과 관련된 직원들의 고충을 인지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위원장은 “임금협상 지연과 코로나 시국으로 직원들이 경제적 이중고를 안고 있다”며 “정부 임금인상률이 2.3%인 상황에서 임금이 열악한 하위직을 위해 상위직의 통 큰 양보로 상생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조속한 타결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도시공사 노사는 예년에 비해 임금교섭의 출발이 늦어진 만큼 신속한 임금교섭 진행을 통해 노사 화합의 기조를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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