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따르면,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는 코르티잔(courtesan) 비올레타와 상류층 집안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베르디 중기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는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으로 베르디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자체 제작한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사업’에 선정되어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형식은 유지하되 무대, 소품, 의상 등을 간소화하고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리아, 합창 등 주요 장면만 담아 100분 정도로 재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오페라를 한층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지난 티켓 오픈 이후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 좌석까지 오픈하는 등 안산 시민들 역시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 나들이를 위해 ‘파이팅 안산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다채로운 공연들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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