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산업·경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위해 이달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국가통계조사로, 산업 전반의 고용, 생산 등 구조·경영실태를 파악해 GRDP(지역 내 총생산), 지역 경제 정책 수립, 기업 경영 계획 수립, 연구기관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참여 대상은 통계청에서 사전에 공문·조사 안내문을 발송한 일반사업체, 광업제조업체 등 표본사업체 약 1만 5000곳으로, PC, 모바일, 팩스 등 비대면조사와 방문면접인 대면조사를 병행한다.
인터넷조사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되고,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체는 본조사기간인 6월 16일부터 7월 30일까지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정희상 시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방문조사보다 인터넷조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표본으로 선정된 사업체들이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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