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주연테크·세오와 '무인 보안로봇'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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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6-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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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보안요원이 주연테크 일산센터에서 세오 보안로봇 아르보와 업무협약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텔레캅]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연테크·세오와 함께 구성한 보안로봇 사업 과제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 웨어러블, 의료 등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와 언택트, 협동로봇 등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KT텔레캅과 주연테크, 세오는 보안·안전관리 능력이 부족한 공간에서 5G기반 로봇기술로 체계적인 무인보안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로봇·보안요원’ 통합보안 서비스를 적용하는 과제를 제안해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3사는 공동으로 협력으로 세오의 무인감시로봇에 KT텔레캅이 보유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 주연테크 물류창고 등에 보안로봇을 제공하는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에 활용될 무인감시로봇 아르보는 센서융합 뎁스 카메라 기술, 주행 중 영상 떨림 방지 기술, 이상소음 360도 카메라추적 등을 적용해 24시간 무인 보안감시가 가능하다.

또 열화상 감지, 소화기 탑재 기능으로 침입,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알림과 함께 현장영상이 관제센터로 전송돼 빠른 인지가 가능하며, 보안요원을 현장에 출동시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주연테크, 세오와 함께 이번 사업에서 보안로봇의 효과를 입증하고 구축된 서비스를 상품화해 국내 물류센터, 공장 등에 보급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3사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로봇과 IoT, 보안요원을 융합한 국내 최초 '로봇 통합보안 솔루션 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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