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예비인가 호재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06%(5500원) 상승한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14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10일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연일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 예비인가를 받기 전인 지난 7일부터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인가 획득에 대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등 디지털 보험사의 편의성과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네이버, 토스 등 기존 보험사와 제휴하는 형태가 아닌 자체적으로 보험상품 설계하고 판매하는 플랫폼 기업의 출현은 보험업계의 디지털화와 맞물려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