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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이날 최 시장은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드디어 7월 1일 문을 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이 민선5기 시절이던 지난 2011년 7월 화성시에 처음으로 제안, 6개 지자체(안양·화성·부천·안산·광명·시흥시) 공동건립을 추진한 고품격 장사시설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12-5번지 일원 30만㎡부지에 건축면적 9163㎡규모로, 조성된 종합장사시설로써, 화장시설 13기와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 그리고 주차장과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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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특히, 안양에서 30분내 이동이 가능한데다 공동건립에 참여한 지자체 소속 주민 우선예약과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화장시설은 16만원, 봉안시설은 50만원으로 책정, 시간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부담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6개 시 주민들은 편리하고도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최 시장은 개원에 맞춰 화장료의 60%를 지원해오던 화장 장려금 제도를 폐지하고, 관련 조례(안양시 장사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다만 추모공원 개원 전 발생한 화장비용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적용해 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장사시설을 6개 지자체가 손잡고 추진해 일궈낸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협업사례가 된다.
최 시장은 “자체 화장시설이 없어 안양시민들은 큰 비용을 들여가면서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이제 그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장식은 30일 오후 2시 6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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