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신과함께'→ '모가디슈'로 종합 콘텐츠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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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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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제공]

'신과 함께' 연속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국내 시각특수효과(VFX) 톱으로 불리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신작 '모가디슈' 개봉을 확정하며 일체형(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최근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를 올여름 개봉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베테랑'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손확성기(메가폰)를 잡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이 영화의 공동 제작과 특수효과(VFX), 사운드, 색 보정 등 후반 공정 전반에 참여했다.

앞서 덱스터 스튜디오는 영화 '미스터고'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 인과 연' '백두산' 등을 제작해왔다. '모가디슈'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담당, '원스톱 시스템'을 완성하는 '일체형 종합 콘텐츠사'로 자리매김했다.

'미스터고'는 아시아 최초 풀(Full) 3D 등장인물(캐릭터)이 등장한 영화로 주목받았으며 '신과 함께' 연속물은 '지옥'이라는 가상 배경을 VFX로 완벽하게 실현, 두 작품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영화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백두산' 역시 지난해 개봉 당시 연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바. 네 작품의 누적관객수만 3627만명에 달한다.

덱스터 스튜디오는 일체형 종합 콘텐츠사 선발 주자로 계속해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실제 덱스터 스튜디오는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획, 개발로 영역을 확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영상화 가능한 인기 웹소설 및 웹툰, 소설 등 원작 IP도 다수 확보했다.

아울러 추가 채널 확보도 나섰다.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콘텐츠 시장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국내외 OTT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준비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가 제작한 다섯 번째 작품 '모가디슈'가 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었다. 믿고 보는 감독,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영화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단순 VFX 전문 기업이 아닌 일체형(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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