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수도사업소는 최근 국내 물 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약을 체결하고 ‘여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매룡 급수구역 유수율 68.3%(전체 유수율 75.0%)을 기준으로 오는 2024년까지 매룡 급수구역인 여흥동·중앙동 지역의 유수율을 8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은 효율적인 급수지역 관리를 위해 △급수구역을 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구축공사 △노후된 상수관을 교체하는 관망정비공사 △관로상의 수압과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는 이같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누수율을 대폭 줄이고 녹슨 관로를 정비해 깨끗한 상수도 공급이 원활히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앞서 터미널 뒤 노후관로 1km에 대해 4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체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시가지 상수도관로에 대해 매설년도, 누수탐사, 수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한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자체의 노후 상수도를 정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뭄 대응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해 국고를 지원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