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체결은 보문호를 가로지르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집라인 조성‧운영사업’을 추진할 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거쳐 5월 말 ㈜바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뤄졌다.
집라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4억원으로, 공사가 행정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바다는 설계‧건설‧운영 등 사업 전반을 진행한다.
코스는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가 된다.
또한, 타워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주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도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주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집라인과 함께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보문관광단지의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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