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북동부 지역 특수교육 요람 될 ‘해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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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1-06-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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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해든학교 개교를 축하하는 기념식 치러져

14일 열린 개교 기념식에는 설동호 교육감과  우애자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관련단체장, 학부모 및 학생 대표 등이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해든학교는 14일 개교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설동호 교육감과 우애자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관련단체장, 학부모 및 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커팅 후 경과보고, 교기 전달 및 학교 비전 소개 영상물 상영, 학교 시설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부지에 문을 연 해든학교는 90명의 지적・지체장애 학생이 입학하면서 대전 북동부 지역 특수학교 교육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는 영유아·초·중·고·전공과정 21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든학교는 개교 후 학교교육설명회와 스마트팜 교육, 학교협동조합 ‘해든몰’ 창립 등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과 환경 특성을 살려 학교(급) 간 진로직업 중점학교와 자연 친화적인 생태교육도 전개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을 위해 게이트볼장과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개방해 학생과 함께 공동 활용하게 하는 등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도영 교장은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배치로 학급과밀 해소와 대전 북동부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됐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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