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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차기 인권위원장 후보를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공모·심사해 대통령에 추천할 계획이다. 최영애 위원장은 오는 9월로 임기를 마친다.
14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후보추천위원을 공개모집했고, 대한변호사협회 등 추천을 받아 연령, 성별, 활동 지역, 인권 분야 등을 고려해 최종 9명을 지명했다.
인권위는 "이주, 노동, 의료, 장애 등 다양한 인권분야 전문가와 부산·광주·대전 등 지역 현장 활동가를 균형있게 구성했다"며 "2030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20대 인권활동가를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인권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인권 보장과 향상을 위한 업무를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을 위원장 후보로 추천할 방침이다.
한편 인권위는 이날 열린 후보추천위 1차 회의에서 후보추천위원장으로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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