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당 간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비서관 자리에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사실상 정치 신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른바 ‘이준석 효과’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김 변호사는 지난해 이철희 정무수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고정 패널로 출연한 인연이 있다.
국민의힘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로,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박원순 전 서울시장 캠프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총선 때는 전략공천을 받아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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