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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 [사진=CNBC 홈페이지]
이란이 180억원가량의 미납 유엔(UN·국제연합) 분담금을 미국 재제에 따라 한국에 동결된 원화자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란 측 요청에 따라 국내 동결자금으로 이란의 유엔 분담금 약 1600만 달러(181억원)를 납부하기 위해 관련 당사자 및 은행들과 협의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원화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IBK(중소기업은행)가 송금은행으로 참여했다"며 "최근 미국 재무부가 라이센스(허가증)를 발급함에 따라 송금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분담금 납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엔 측은 이란 정부가 지난 11일 투표권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는 지난 2018년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이란 자금 약 70억 달러(7조7000억원)가 묶여있다. 한국이 이 중 일부를 이용해 이란의 밀린 유엔 분담금을 대신 납부한 셈이다.
이와 관련,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밀린 유엔 분담금 1625만1000여 달러(약 181억5200여 만원)가 납부됐다고 보도하며,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 내 동결자금 중 일부를 유엔 계좌로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란 측 요청에 따라 국내 동결자금으로 이란의 유엔 분담금 약 1600만 달러(181억원)를 납부하기 위해 관련 당사자 및 은행들과 협의해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원화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IBK(중소기업은행)가 송금은행으로 참여했다"며 "최근 미국 재무부가 라이센스(허가증)를 발급함에 따라 송금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분담금 납부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엔 측은 이란 정부가 지난 11일 투표권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밀린 유엔 분담금 1625만1000여 달러(약 181억5200여 만원)가 납부됐다고 보도하며,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 내 동결자금 중 일부를 유엔 계좌로 송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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