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9)가 누적 상금 50억원 돌파를 기념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총 3억원이다.
장하나는 지난 6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종료된 롯데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이 우승으로 그는 올해 첫 승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누적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장하나가 누적한 상금은 51억6126만2712원이다. 2011년부터 약 10년간 197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우승했다.
그런 그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을 방문했다. 지난 2회에 이어 이번에도 1억원을 쾌척했다.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이다.
이번 기부로 장하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의 13번째 회원이 됐다.
장하나는 "좋은 일을 위한 나눔은 미루지 않고,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다"며 "기쁜 순간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하나의 선행에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장애 청년 50명이 일하게 될 '푸르메소셜팜' 건립 비용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