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1%↑...미국 진출 가능성 공식화에 들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삼성SDI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대비 1.56%(1만원) 상승한 6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시가총액은 44조628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삼성SDI는 미국 진출 가능성이 공식화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영현 사장은 '인터배터리 2021' 행사장에서 미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투자계획 등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만큼 전 사장의 발언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연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확대 및 전기차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삼성SDI도 미국 내 배터리 거점 확보를 추진할 것이다. 배터리셀 생산공장 후보지로는 기존 미시간주 외에 현대차, 기아차, GM, BMW, 벤츠 등 다양한 업체들의 자동차 공장이 밀집한 선벨트 지역(미국 남부 15개주) 지역의 경쟁력이 더욱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