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년 4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1002명, 완치자는 971명이다. 이날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충남 논산시에 있는 육군부대 병사들로, 7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육군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들은 입소 직후 같은 생활관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던 입영 장병으로, 약 일주일 전 입소 직후 받은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2차 검사에서 1명이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생활관을 쓰던 나머지 6명이 1인 격리 조치됐고, 이날까지 전원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 부대에서는 31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70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8468명이다.
전날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30세 미만 장병은 19만7843명이다. 이는 접종대상 41만4000여명 기준으로 47.7%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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