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직접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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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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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최근 택배파업으로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들이 직접 물품 배달에 나서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자가격리자(일반접촉자, 해외입국자 등)를 대상으로 2주 분량의 식료품을 지원하고 있다.

외출이 불가능한 자가격리자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즉석밥, 통조림햄, 김치 등으로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계약을 통해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택배로 발송했으나 지난 10일부터는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직접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은 하루 20건에서 50건 사이로, 지난 14일에는 공무원 4명이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40여개를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자가격리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가격리자들에게는 구호물품이 중요한 만큼 행정업무를 겸하며 배달까지 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 2월부터 21년 5월 31일까지 총 2719명에게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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