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형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개최···남양읍과 병점1동 사전현장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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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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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주민총회 통해 자치계획안 선정···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기대

 2021 주민총회 포스터(남양)  [사진=화성시 제공]

민선 7기 화성시가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시범 도입한 주민자치회의가 지난 14일 남양읍과 병점 1동에서 두 번째 주민총회 주간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그간 주민자치회를 통해 발굴한 지역의제와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 직장, 사업장이 있는 15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총회는 마트와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행정복지센터 방문투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양읍은 오는 18일까지, 팔탄면, 우정읍, 향남읍, 양감면, 반월동, 동탄 8동은 이달 중으로, 병점 1동과 동탄 4동은 내달까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 선정된 자치계획안은 각 읍면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행정협의를 거쳐 내년도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해에는 총 11개 지역 주민 1만8천여 명이 참여해 ‘내가 그린 그림은’, ‘동네방네 뚝딱뚝딱(공익의자 만들기)’, ‘반다리 벽화마을 조성’, ‘엄지텃밭’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서 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꽃”이라며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팔탄면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밴드와 마술 등 각종 공연과 체험부스를, 동탄 8동은 20일까지 사전 주문자에 한해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마을장터와 비대면 공연을 준비해 주민총회를 하나의 마을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화성시 북부노인복지관 조감도 [사진=화성시 제공]

◆시, 북부노인복지관 건립 속도 내···오는 8월 실시설계 완료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1월 북부노인복지관 착공에 앞서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북부노인복지관은 송산동 190-7번지 일원 태안3지구 근린공원에 3500㎡, 연면적 7101.39㎡,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 시설로는 물리치료실, 치유실, 경로식당, 쉼터, 미디어방송실, 당구장, 탁구장, 필라테스실, 장기·바둑실, 음악실, 대회의실, 프로그램실, 서예실, 미술실, DIY공예실 등이 계획됐다.

특히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현상설계안에 따라 한옥 디자인이 접목된 인테리어를 비롯해 근린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노인복지관은 북부권역을 대표하는 복지관이자, 현재 운영 중인 남부, 동탄, 서부 노인복지관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각종 인프라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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