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도는 이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내달 말까지 도내 워터파크 등 물놀이형 유원시설 46개 전체를 대상으로 시‧군, 전문가(안전성 검사기관) 등과 민관합동으로 방역과 안전관리 여부 등을 점검키로 했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유원시설업자 안전‧위생 기준 준수 여부, 유기시설 설비기준 적합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바디슬라이드, 유수풀 등 규모가 큰 물놀이형 유기시설인 25개 종합‧일반 유원시설은 △안전관리자 배치 및 안전성 검사 매일 실시 여부 △슬라이드 등 물놀이 장치 결함 유무 △인명구조요원 등 적정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배치 여부 △법적 수질관리 대상인 잔류염소, 대장균군 등 수질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공용사용물품(튜브, 구명조끼)에 대한 소독 철저 여부 △탈의실‧샤워실 이용인원 제한 및 환기 하루 3회 △선베드, 파라솔 등 거리두기 2m 배치 및 사용 후 소독 여부 △개인물품(수건, 물놀이 용품 등) 사용 안내 등 물놀이 시설 방역 관련 실태점검도 함께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유원시설이 코로나19로 장기간 휴장해 안전사고가 우려돼 민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와 더위로 지친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오는 8월부터 경기북부 관광취약계층 대상 관광 활동 지원···수탁기관 공모
이와 함께 도는 이날 오는 8월부터 경기북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고 ‘관광취약계층 관광 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거주하는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채택돼 민간 위탁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이날 기준 도에 등록된 사회복지법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도는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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