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크루엘라' 100만 돌파…흥행 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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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6-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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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100만 돌파[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난 주말 역주행을 시작한 영화 '크루엘라'가 드디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크루엘라'는 전날(15일) 2만4715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101만4603명.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의 상징 '크루엘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26일 개봉한 '크루엘라'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약 한 달여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소울' '미나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1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크루엘라'는 신작 공세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흥행 저력을 선보여왔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8%를 자랑,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중이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542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6038명이다.

'컨저링3'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룬다.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가 겪는 실화를 소재로 했다.

흥행 수익 3위는 '캐시트럭'이다. 전날 1만1367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19만948명을 기록했다.

영화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활극 영화다. '알라딘' 가이리치 감독과 '분노의 질주'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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