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생태교육의 장···양기철철 단오 진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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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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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내기법 시연과 새참 나눔으로 살아있는 생태교육 진행

  • 창포물 머리감기, 궁궁이 꽂기 등 조선시대 뷰티 풍습 체험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 메카인 한국민속촌이 생태교육의 장 ‘양기철철 단오’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단오는 1년 중 가장 따듯한 기운이 왕성한 날로 제액을 방지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큰 명절이다.

이에 한국민속촌은 풍요로운 농경 사회를 연출해 모내기 후 새참나눔 시연과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식도락 맛보기 등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단오 행사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농경문화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속촌 농부들이 모내기, 보리베기 시연행사 후 관람객들과 새참 수리취떡을 나누어 먹고, 감자밭에서는 직접 햇감자 캐보기로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고된 농사가 끝나면 아름다운 단오 풍경과 맛있는 단오절식, 재미난 꾸밈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창포물 머리감기는 단오의 대표적인 행사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생기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민속마을 한약방에서는 단오에 먹던 앵두화채, 수리취떡, 제호탕을 먹어보며 단오를 즐길 수 있다. 또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천변에는 그네터와 한복 소품이 준비됐으며, 조선시대 명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민속촌만의 특별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한국민속촌은 단오를 맞아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도심 속 생태교육의 장인만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관람객 대상 최대 40%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주말 및 공휴일 한정 야간개장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안전한 관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표·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과거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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