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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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1-06-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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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자금 최대3억원, 주택자금 최대7500만원 융자지원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김천의 지리적 접근성의 용이로 인해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각되자 더 많은 귀농귀촌 인구를 유치하고자 많은 지원책을 마련해 정착에 도움을 주고있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귀농인에게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저금리 융자 지원해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성공적인 농업창업 도모를 위한 ‘2021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시지역에서 타 산업분야에 종사하다 농업을 전업으로 하기위해 김천시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만65세 이하 세대주로 귀농·영농 관련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며, 창업자금은 재촌비농업인(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대상자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심의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면접심사를 통해 6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대출금리 연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지원되며, 대출한도는 농업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원 한도 이내에서 대상자에 대한 신용도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귀농귀촌지원센터나 농촌지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 증강현실 이용한 비대면 흡연예방교육 모습.[사진=김천시 제공]

또한 김천시는 관내 초중고 13개교 18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4주간 ‘3차원 증강현실 기반 비대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대면 강의를 실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교육의 효과는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의 모습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력을 높이고 실제 흡연자의 스토리텔링과 인터뷰를 통해 흡연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했다. 또한 학생들의 실시간 채팅 참여를 통한 쌍방향 소통 교육으로 강의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모 초등학교 학생은 “무엇보다 평소 다른 수업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집중이 잘 됐다. 진짜 같은 컴퓨터 그래픽을 보니 담배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실감했고 앞으로 손도 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단순 시청각 강의를 넘어선 쌍방향 소통 방식의 교육을 활용해 보건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금연, 비만 등 건강증진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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