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16일 중국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구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CMG는 신장위구르자치구가 최근 발표한 제7차 인구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신장위구르자치구 상주 인구가 2010년 제6차 인구센서스와 비교해 403만명 증가한 2585만명 이상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인구 증가율은 18.52%, 연 평균 증가율은 1.71%으로 집계됐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구 중 한족은 약 42%를 차지하는 1092만 여명, 소수민족 인구는 약 58%에 달하는 1493만 여명으로, 그 중 위구르족은 1162만 여명으로 자치구 총 인구의 약 45%, 자치구 소수민족 인구의 약 78%를 차지한다고 CMG는 전했다.
CMG에 따르면 2010년 제6차 인구센서스와 비교해 신장의 소수민족 인구는 14.27% 늘어난 186만명 이상에 달했다. 인구 성장률은 전국 소수민족 인구 증가율인 10.26%보다 4% 포인트 높았고, 신장의 15세 이상 인구의 평균 교육 기간은 2010년 9.27년에서 2020년 10.11년으로 늘어나 중국의 31개 성급 행정구역 중 10위를 차지했다.
또 2020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문맹률은 2.66%로 전국 평균에 비해 0.015%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제6차 인구센서스와 비교해 신장의 10만명 인구 중 대학 문화수준의 인구는 2010년 1만635명에서 2020년 1만6536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역 평균 수준보다 1069명 더 많은 수준이다.
이외 신장위구르자치구 상주인구 중 도시 인구는 자치구 총 인구의 56% 이상인 1460만명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2010년 제6차 인구센서스와 비교해 신장의 도시 안구는 527만명 증가해 도시인구 비중 상승폭이 13.73% 포인트에 달했다고 CMG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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