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가경정예산 4117억원 확정···모범시민상 후보도 추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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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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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조6013억원···노동취약계층 상해·산재보험·유급병가 등 지급

  • 제48주년 성남시민의 날 표창···6개 부문 후보자 추천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17일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모범시민상 후보도 추천을 받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제3회 추가경정예산 4117억원이 시의회에서 의결·확정되면서 올해 성남시 예산은 기존 3조1896억원보다 12.9% 늘어난 총 3조6013억원이 됐다.

시는 추가 예산으로 노동취약계층 단체 상해보험 가입 2억4600만원, 산재보험료 지원 2억3700만원, 유급 병가 지원비 1억500만원 등을 집행한다.

현역병,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시민에는 1억6000만원의 입영지원금(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수내2동, 고등동 등의 4곳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비 109억400만원, 태평동 밀리언공원, 삼평동 테크노공원 등의 9곳 공영주차장 건립비 167억9400만원, 여수동, 서현동 등의 10곳 다함께돌봄센터 리모델링비 11억5200만원도 주요 사업이다.

반려동물 돌봄센터 운영비 2400만원, 공동주택 시설개선 보조금 지원 30억원,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비 900억원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 13억7000만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16억8000만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비 24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48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맞아 내달 9일까지 6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지역경제, 지역안정, 여성복지, 사회봉사, 효행·선행, 보건·환경 등 부문별 공로자를 추천받고 있는 데 성남시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애쓴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려는 사전절차다.

부문별 후보자는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구청장, 해당 업무 관련 담당 실·국·소·단·원장 등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 시 면 공적 조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자치행정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을 한 뒤 지역 여론, 품성, 공적 내용 등을 현지 조사하고,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두 6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공고일(6.1) 기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한편 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269명의 모범 시민을 발굴·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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