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중복청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주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냈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이번주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 없다"며 "내부 계획대로 신고서를 제출할 생각이다. 언제쯤 제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진행, 상장 적격 결정을 내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15일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오는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대해선 증권사별 중복청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즉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만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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