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을 위한 사업에 쓰이고,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나하나 완료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이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시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64개 분야에 10억6600만원이 책정됐고, 6월 현재 39개 사업이 완료되면서 60% 가 넘는 진척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안양천변 계단벽화는 미관과 더불어 친숙함을 안겨준다. 인도바닥 면에 마치 실제인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해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석수초교 주변 트릭아트도 시선을 자극한다.
비산3동의 주택가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35개가 설치 됐다. 희성초등학교 옆 산책로에는 의자를 추가로 설치하여 오가는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두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이뤄진 사업들이다.
안양3동의 대표거리인 댕리단길 임을 상징하는 기둥 형 조형물도 새롭게 선보였다.
안양6동 명학역 1번 출구에는 보안등이 설치돼 행인들의 안전을 기하게 됐고, 안양9동 병목안 시민공원 주변에 설치된 이정표는 명소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수대로변 힐링벤치와 평촌중앙공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신기초교 옆 쉼터조성, 자유공원 샘마을 둘레길 정비 등 주민참여예산은 크고 거대하지 않지만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