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개봉 이틀째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전날 4만827명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8030명이다.
영화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까지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속편으로 2편에서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상향된 긴장감을 보여준다. 1편에 이어 2편도 존 크래신스키가 연출을 맡았고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킬리언 머피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흥행 수익 2위는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다. 같은 기간 동안 2만341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106만2755명이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고전 만화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녀 '크루엘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이다.
지난 5월 26일 개봉한 '크루엘라'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소울' '미나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1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다.
흥행 수익 3위는 디즈니 만화 영화 '루카'가 차지했다. 이날 개봉한 '루카'는 첫날 1만6908명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3위로 시작을 알렸다. 누적 관객수는 1만7575명이다.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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