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홍보대사 이희문 위촉...경로당 건강관리 교실도 운영

개성파 소리꾼 이희문, 안산 도시 브랜드 영상물 참여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18일 홍보대사로 세계 사로잡은 소리꾼 이희문을 위촉하고, 안산 반월보건지소가 경로당 건강관리 교실도 운영하는 등 시정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시는 장르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국악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소리꾼 이희문을 안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악인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경기소리예술원 원장인 고주랑 명창의 아들로 재즈와 락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국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밴드 ‘씽씽’으로 미국의 공영방송 NPR에 출연, 유튜브 영상 조회수 600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해외 팬들에게 우리나라 민요를 알렸다.

이 처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희문은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를 이용해 개성 넘치는 분장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최근에는 국내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꾸밈없는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희문은 홍보대사 자격으로 안산시 브랜드 영상물에 자신의 곡인, ‘I GO’라는 노래로 참여했으며, 볼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도시, 안산으로 가자는 뜻을 담아 ‘I go 안산’으로 편곡과 개사를 했고, 영상물에 직접 출연까지 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

이와 함께 경로당 건강관리 교실도 운영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상록수보건소 반월보건지소에서 반월동 소재 1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를 위한 경로당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재개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기초건강검사 실시, 손씻기·구강교육 등 감염병 예방 교육과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한 폭염·식중독 예방교육을 시설별로 2회씩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한 대상자에게 주는 인센티브의 하나로 운영되는 건강관리 교실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서(질병관리청·COOV)’ 발급을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증명서를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