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서울에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가 열립니다.
산업은행은 무역협회와 함께 오는 28~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넥스트라이즈는 산은과 무역협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입니다. 일대일 상담, 벤처·스타트업 부스 전시, 국내·외 연사들의 강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올해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한 10여개 국가의 주한외국대사관, 상공회의소 등이 새롭게 참여합니다. 외국인 스타트업과 대학생 스타트업의 부스전시, 스타트업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또 일대일 상담은 벤처·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사 간의 사업협력,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상담에는 국내외 120여개 대·중견기업, 30여개의 벤처캐피탈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산은 관계자는 “벤처·스타트업과의 실질적인 사업협력, 투자유치 등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행사에서 거둔 성과도 뛰어납니다. 산은에 따르면 상담에서는 665개 스타트업이 78개 국내외 대·중견기업, 23개 벤처캐피탈사와 총 1714회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콘퍼런스 무대를 통해 국내외 유명인사들과 스타트업 트렌드 및 해외 진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별도의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여 스타트업과 대학생의 구인·구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와 ‘KDB넥스트원’도 각각 특별라운드와 데모데이를 진행합니다.
참관을 희망하면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행사 당일 웹 또는 모바일 앱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생성되는 QR코드 인식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갈 수 있기 바란다”면서 “넥스트라이즈 행사를 아시아의 대표 스타트업 페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전자명부 작성, 가림막 설치 등의 엄격한 방역조치 속에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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