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얀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예방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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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6-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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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접종자에게 보내는 등 예방체계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0대 남성 2명이 AZ를 접종받고, TTS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중 한 명은 지난 16일 결국 숨지고 말았다.

박 팀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며 “의료기관들도 AZ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DUR)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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