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전 전북 군산시 소룡동 전기차 생산 업체인 명신 군산공장에서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하루 동안 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의원 등과 함께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 먹거리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전북 군산의 새만금 사업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관세 특혜 외에 따로 도와드릴 방법이 있나. 산업이 특화되려면 교육기관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군산대 말고 따로 유치 계획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세밀하게 살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전북 군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공장을 방문해 '군산형 일자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표는 군산형 일자리로 지정된 명신 군산공장을 둘러본 뒤 "명신이 과거 GM 공장의 새로운 터를 닦고 계신 것에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군산형 일자리를 배울 기회였다"라고 했다. 이어 "군산이라는 도시가 산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야만 쇠퇴한 다른 도시에서도 희망이 생길 것이다. 군산형 일자리 입법 지원은 저희가 꾸준히 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위원장 체제 아래에서 시작된 호남에 대한 저희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당 호남 지역의 메시지는 일자리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