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쿠팡 화재 구조대장 순직에 일제히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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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6-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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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슬픔과 안타까움 커” 원희룡 “가슴이 먹먹해져”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지난 17일 건물 내부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을 이송하는 구급차가 현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했다 실종된 김동식 구조대장이 19일 숨진 채 발견되자 국민의힘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다가 순직하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명복을 빌며, 국민 모두와 함께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화재참사가 반복되고 있다. 미연에 방지했더라면 대장님이 목숨을 잃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님들이 구조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행여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보완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했다.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평소에도 위험한 상황에는 앞장서서 행동으로 솔선수범하신 분으로 후배들이 존경하고 따르던 분이라, 그 슬픔과 안타까움이 더 크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평생 헌신하고 희생해 오신 김동식 대장님이 저 세상에서는 부디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말로 다 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과 대원들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평소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소방행정 유공상 등을 받았으며, 항상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인 진짜 대장이라고 소개하던 동료들의 증언에 더욱 가슴이 먹먹해진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밤낮없이 노력했던 김동식 구조대장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 분들과 동료 대원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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