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17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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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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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기업 현장실습·인턴십 연계 등 현장 맞춤형 기업협력 교육 운영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2021년 경기도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사업’ 교육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미래기술학교는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도는 지난 1일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와이즈넛·마인즈랩 등 정보통신기술 선도기업 9개사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1250여명의 데이터 산업인력을 육성하며 국내 데이터 산업의 인적 토대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미래기술학교 협약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미래기술학교 1기 교육생 170명을 모집해 훈련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취업준비 과정 △재직자 과정으로 이뤄진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대상자는 관심 있는 경기도민, 도내 대학(원) 재학생, 재직자 등으로 내달부터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및 취업준비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생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교육접수 사이트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며 각 과정의 선발 결과에 따라 내달 9일 교육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은 데이터 재직자 과정은 협력 기업 내 설문조사를 통해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을 구성해 데이터 분석‧활용 최신 동향 및 데이터 산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협약에 따라 기존사업과 차별화된 기업 협력 교육이 운영된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하고 있는 데이터 선도 기업(와이즈넛, 마인즈랩, 에이모 등)과 함께 현장실습,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며 취업을 원하는 수료생들에게는 교육 수료 후에도 1년 동안 경기도 데이터 분야 기업들의 취업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취업 희망자들이 데이터 관련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뤄져야 하며 전문ㆍ고급 분석인력 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공 및 전처리 등 실무분야의 교육기회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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