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교수가 말기 암 환자의 치료와 임종까지의 과정에서 느낀 소중하고 애틋한 가족애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글로 담아 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하는 유헌종 산부인과 교수다. 그의 글은 최근 종료된 제1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부인암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유헌종 교수는 '하늘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응모했으며 부인과 종양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말기 부인암 환자의 항암 치료와 상태 악화에 따른 임종 후 사망 선고를 하기까지 과정에서 가슴에 쌓였던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냈다.
유헌종 교수는 "항상 의사로서 사명과 윤리를 되새기며 앞으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의사로서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환자의 아픔과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